대전지역의 우수 게임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대덕연구개발 특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특구내 연구인력들과 대학을 연계해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상민 국회의원(열린우리당)은 18일 우송대학교 누리사업단 첨단영상게임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팀 주최로 열린 ‘게임 인력 양성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지역내 산·학·연·관이 결합된 게임 산업 발전 모델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이창조 우송대 게임멀티미디어학과장은 “우수 게임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의 산학협력 교육 과정을 의무화하고, 대학 실습실을 산학협력 프로젝트실로 활용해 기재자 공동 이용 및 공동 연구 등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윤식 대전시 지식문화산업계장은 “지역 대학에서 배출된 게임 인력을 소화할 수 있는 시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대전지역에 선도 게임 업체를 유치하는 등 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풍민 이머시스 사장은 “대덕연구단지에서 배출되는 게임 및 특수 효과 관련 우수 인력들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돼 산업적으로 활성화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산업체에서 필요한 인재상 및 우수 인력 양성 방안을 제시했다.
김선종 우송대 총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대전 지역내 대학과 산업체, 연구소 및 지자체가 혼연일체가 돼 게임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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