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업계 리더 대부분은 경기회복 시점을 내년 이후로 예상하고 있지만 미래준비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IT 관련 정책으로는 중소·벤처기업 지원 확대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육성이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어 기업 생태계 안정화와 먹거리 창출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혔다.
전자신문이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GC에서 개최하는 ‘IT리더스데이 2006’ 행사 참가를 신청한 109명의 주요 단체장 및 기업체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1%가 IT 경기회복이 2007년 초중반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답했다. 2∼3년 내 경기회복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11%로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IT R&D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7%만이 지난해보다 줄였다고 답했을 뿐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늘려 잡은 기업이 9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체감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IT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R&D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어서 주목할 만하다.
올해 가장 역점을 둬야 할 IT정책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28%가 중소·벤처기업의 지원을 꼽아 여전히 중기·벤처 지원정책에 목말라 있음을 보여줬다. 그 다음으로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육성(24%)을 꼽았으며 통신·방송 융합에 대비한 법제도 정비(16%)를 비롯해 대기업 규제 완화, 세제 감면 등 법·제도 관련 정책 요구도 20%에 이르렀다.
새로 등장한 통신·방송 융합서비스와 관련해선 VoIP(20%)에 대해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디지털TV(18%), RFID 활용서비스(16%), 텔레매틱스(13%), WCDMA(11)가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원하는 인재상의 자질로는 추진력을 으뜸으로 꼽았으며 팀워크와 기획력, 전문지식 등이 중요한 항목으로 거론됐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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