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블루레이 리코더가 국내 최초로 출시됐다.
엠아이에스(대표 손문일)는 일본 파이오니아가 생산한 PC 내장형 블루레이(blu-lay) 리코더 ‘BDR-101A’를 국내에 시판한다고 16일 밝혔다.
윈도PC용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BD-R·BD-RE·BD롬 등 블루레이 디스크 어소시에이션이 인정한 모든 블루레이 미디어를 읽고 쓸 수 있으며 용량은 일반 DVD의 5배 수준인 25GB까지 기록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HD급 화질로 약 2시간 분량의 영상 데이터를 한 장의 블루레이 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다. 또 버퍼 메모리도 8Mb/s에 달하며 최대 전송률 72Mbps로 2배속 읽기·쓰기가 가능하다. 제품 설치는 일반 광디스크드라이브(ODD) 장착 방법과 마찬가지로 간편하다.
손문일 엠아이에스 사장은 “기존 삼성·LG전자 등이 일반 가전용 데크 방식 제품을 내놨지만 PC에 탑재할 수 있는 모델이 판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향후 블루레이 미디어도 속속 출시해 제품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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