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TV업체 디보스(대표 심봉천 www.diboss.com)는 월드컵을 맞아 46인치 대형 LCD TV를 선보이는 등 프리미엄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해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인 인터넷 TV ‘비체’에 새로운 부가기능을 첨가한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 신세대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이 회사가 주력으로 내세운 인터넷 TV ‘비체’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컨버전스 TV다. 인터넷에 연결해 영화·교육·게임·쇼핑·음악·검색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PC와 디지털카메라를 USB 단자로 TV에 연결해 저장 및 편집이 가능한 전자앨범 기능과 원격 컴퓨터 기능을 갖추고 있다. 디보스와 미크로나스가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동영상 떨림을 방지하는 신기술 MISE (Moving Image Shaking End) 화질엔진 및 TrueD엔진도 탑재됐다.
10인치에서 46인치에 이르는 LCD TV 풀 라인업을 갖춘 이 회사는 이번 월드컵을 발판으로 상업용 LCD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최근 한국3M, 엘포트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광고·홍보용 LCD 멀티비전, 디지털 사인보드 등을 본격 펼치기로 했으며, 월드컵에 맞춰 영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CD 멀티비전 사업은 40인치 LCD 패널 셀을 연결해 120인치에서 520인치의 초대형 크기의 LCD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것으로 기존 브라운관 모니터나 LED 전구를 이용한 광고탑을 급속히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광고뿐만 아니라 대강당, 세미나실, 대회의실, 호텔, 건물 로비, 경기장, 공항, 등에서 다양하게 쓰일 전망이다.
할인점 등에서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디지털 사인보드 영업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상업용 LCD 영업 및 마케팅 별도법인인 디보스코리아를 설립하기도 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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