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전자인증·프라이버시 등 정보보호에 관한 모든 문제가 논의되는 ‘제20차 OECD 정보보호작업반(WPISP) 회의’가 OECD 30개 회원국 대표단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막됐다.
정태명 교수(성균관대)가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OECD정보보호작업반 회의는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연 2회 개최되는 정기적인 정보보호 관련회의로 올해는 한국의 OECD 가입 10주년을 맞아 특별히 서울에서 열리게 됐다.
17일까지 사흘 동안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정보보호 문제에 대한 국가 간 정보공유 및 합의를 거쳐 정보보호 마찰을 방지하며 관련 현안의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특히 생체인식 관련 동향 및 윤리적 이슈, 전자태그(RFID) 등 정보보호 신기술 동향에 관한 전반적인 논의와 국제적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과 신기술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기에 열려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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