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검색엔진 업계 1위의 명성을 해외에서도 인정받도록 할 것이다. 멕시코에 이어 일본 진출을 강력하게 추진중이다.”
16일 창립 6주년을 맞는 박재호 코리아와이즈넛 사장은 “그동안 국내 시장만을 중심으로 영업을 했다”면서 “앞으로는 해외를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의 자신감은 지난 6년 동안 국내 시장에서 얻은 성과에서 나온다. 코리아와이즈넛은 공공, 대기업, 금융 등 400여개 준거사이트(레퍼런스)를 확보해 국내 대표적인 검색엔진 소프트웨어 업체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2004년 멕시코 전자정부 e멕시코 구축사업 참여 경험도 해외 진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박 사장은 “올해 일본 시장 진출에 이어 중동, 미국 등의 시장을 노릴 것”이라면서 “올해 매출 비중 10%를 해외에서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코리아와이즈넛은 회사 설립 이후 매년 80% 이상의 꾸준한 성장을 해왔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대비 50% 이상 향상된 실적을 보여 올해 매출 목표 120억원, 이익 25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박 사장은 “패키지 뿐만 아니라 검색서비스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서비스 사업이란 검색엔진을 이용한 광고서비스,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사업 등 고객이 검색엔진을 패키지로 사지 않아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을 뜻한다.
코리아와이즈넛은 설립 6주년을 맞이해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잡고, 주간사 선정 작업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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