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와 지상파DMB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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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KBS는 경영진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KBS 본관에서 ‘KBS-KT가 함께하는 와이브로-TDMB 연동 시범서비스 개통식’을 갖고 시범서비스에 나섰다.

휴대인터넷(와이브로)과 지상파DMB가 하나로 뭉친다.

 KT는 11일 KBS와 함께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와 지상파DMB 연동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와이브로 단말기에 범용직별버스(USB) 형태의 지상파DMB 수신기를 연결해 지상파DMB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와이브로로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와이브로 부가서비스에 대해 초기에는 방송 출연자나 촬영지 등 방송관련 정보와 다시 보기 등의 동영상을 중심으로 제공하고, 차츰 게임과 퀴즈 등의 참여형 TV 프로그램과 방송과 연동되는 상거래, 양방향 광고 이벤트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와이브로 메뉴를 클릭하지 않고 실시간 진행되는 방송 화면에 직접 코멘트를 달수 있는 사용환경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현재 시범서비스 중인 와이브로 고객 체험단 중 희망자 500명을 대상으로 연동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상용 서비스 시점 지상파DMB용 USB 수신기 판매는 가입 조건에 따라 보조금 정책을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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