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분석용 시약이 국내에서 ‘신제품(NEP)’ 인증을 받았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인 씨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유전자분석용 시약을 NEP로 인증했다고 8일 밝혔다.
씨젠은 프라이머(Primer)로 불리는 작은 유전자 조각이 분석 대상의 특정부위에 결합할 때 유전자 증폭이 이뤄지도록 하는 기술을 이용해 두 가지 이상의 시료에서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부분을 쉽게 찾아내 유전자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종전보다 유전자분석을 훨씬 빠르고 쉽게 할 수 있게 했다.
일반적으로 유전자를 분석할 때 이용하는 유전자 증폭 기술은 신뢰성에 문제가 있었으나 이 시약은 기존 방법보다 재현성을 대폭 개선해 신뢰성이 뛰어나다고 기술표준원은 설명했다.
씨젠은 세계적인 약품회사인 시그마 알드리히(Sigma-Aldrich)사와 기술계약을 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에서 제품이 생산·판매하고 있다.
기술표준원은 이 기술이 활성화돼 유전자분석 시장에 본격 적용될 경우 2조원대로 추정되는 세계 유전자 증폭·분석시장 등의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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