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 http://www.microsoft.com/korea)는 웹2.0에 관한 다양한 의견에서 핵심적 공통성, 즉 ‘프로그램 가능한 웹’을 웹 2.0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해석한다.
이 특징은 웹을 콘텐츠를 제공하는 매체에서 플랫폼으로의 사고 전환을 요구한다. 웹 플랫폼은 웹과 관련된 여러 서비스와 API, 데이터 형식과 스키마에 의존하고 모든 응용을 재조합이 가능한 컴포넌트로 볼 수 있다. 사용자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의 공유가 가능한 것을 특징으로 한다.
프로그램 가능한 웹에서는 REST, SOAP, RSS 등의 서비스, 가젯(Gadget)과 같은 공유 컴포넌트, 웹 클립보드와 같은 공유 데이터 형식 등을 사용해 매쉬업(여러 정보를 취합하고 리믹스해 가젯이나 서비스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나 시나리오를 통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로그램 가능한 웹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호스팅 환경, 애플리케이션 모델, 개발 도구, 비즈니스 모델 등을 총체적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윈도 라이브 플랫폼은 △라이브닷컴(Live.com)·메신저와 같은 호스팅 환경 △가젯·액티비티 등과 같은 에이잭스 스타일의 애플리케이션 모델 △에이잭스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ASP.NET과 비주얼 스튜디오 기반의 아틀라스 프레임워크 등을 포함한다.
윈도 라이브 플랫폼은 또 연락처·신원확인·스토리지 등의 핵심 인프라와 검색·광고·접속상태·매핑·모바일 등의 공통 서비스를 제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호스팅 환경을 지원한다. 즉 윈도라이브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뿐 아니라 개발자가 웹2.0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하고, 이를 서비스 형태로 호스팅 하며, 발생하는 수익을 개발자와 직접 공유하는 개발자 친화적 생태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웹2.0을 수용하면서 라이선싱을 핵심 수단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사업과 광고 수익·정액제·종량제 등을 수단으로 하는 서비스 사업을 병행하는 비즈니스 전략을 ‘라이브 전략’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회사는 아키텍처 차원에서 볼 때 프로그램 가능한 웹이라는 SOA와 웹2.0의 공통성에 주목하고 있다. 즉 이들은 서로 경쟁하거나 하나가 다른 하나를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큰 아키텍처의 두 측면(에지)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 http://kr.sun.com)는 △에이잭스와 자바 △시스템 △칩 등 3가지 측면에서 웹2.0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기존 주요 사업에 맞춰 각각에 맞는 웹 2.0을 지원하겠다는 계산에서다.
먼저 에이잭스(AJAX)와 자바 관점에서 보면 에이잭스는 웹2.0 애플리케이션 제작의 핵심 기술이 되고 있으며 자바 또한 안정적이며 확장 가능한 서버 프로그램 작성으로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썬은 해당 두 기술, AJAX와 자바EE(Enterprise Edition)의 융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썬은 JSF(JavaServer Faces) 1.2를 사용하여 AJAX를 통해 웹2.0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한국썬은 자바EE 5 환경에서 AJAX를 이용해 웹2.0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아키텍처 및 설계, 구현에 대한 블루프린트를 제작 중이다. 내달 16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자바원 콘퍼런스에서 이를 발표될 계획이다.
두번째는 시스템 측면이다. 시스템 레벨에서는 웹2.0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제반 소프트웨어 스택이 필요하다. 한국썬은 운용체계인 솔라리스10을 포함해 웹2.0 환경의 하부구조에 해당하는 제반 소프트웨어·웹 서버·애플리케이션 서버·포털 서버 등을 SES(Solaris Enterprise Software)로 패키징하여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그 중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은 포털 서버와 애플리케이션 서버이다. 포털 서버는 웹2.0을 구성하는 위키(wiki)·블로그 및 RSS를 제공하며 애플리케이션 서버는 에이잭스를 이용해 웹2.0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제작하고 닷넷(.NET) 플랫폼과의 상호 호환성을 제공한다.
세번째는 칩 측면에서 접근한다. 한국썬은 CMT(Chip Multi-Threading)기술을 이용한 CPU를 설계, 제작해 웹2.0 환경에서 요구하는 컴퓨팅 파워, 즉 저비용·저전력의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한국썬은 하나의 CPU에서 8개의 코어, 코어당 4개의 스레드를 수행할 수 있는 프로세서인 울트라스팍 T1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 프로세서가 탑재된 썬파이어 X4100, X4200 등을 공급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솔라리스10과 더불어 웹2.0을 위한 최상의 운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도비/
한국어도비(대표 이원진 http://www.adobe.co.kr)는 웹을 소프트웨어로 작동시키기 위한 환경, 즉 플랫폼으로 인식하는 기술적 관점에서 웹2.0을 보고 있다. 웹2.0 구현을 위한 3대 핵심 요소는 리치 인터넷(VIEW), 표준화된 데이터(Model), 공개된 API(Control)로 판단, 이에 맞춰 전략을 짜고 있다.
특히 다각도의 콘텐츠 활용과 사용이 쉬운 직관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는 웹2.0을 위한 핵심 기술이며, 리치 인터넷을 구현하기 위한 필수 솔루션으로 어도비의 플렉스(Flex)를 내세우고 있다. 어도비는 제품 로드맵을 대폭적으로 확대하고 영업 마케팅을 집중 강화함으로써 국내외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오는 7월에 출시될 플렉스 2.0은 플래시(Flash)의 유저인터페이스(UI)를 가지기 때문에 보다 화려한 GUI를 필요로 하는 곳에는 반드시 필수적인 솔루션이다. 무엇보다도 플렉스 2.0에서 획기적인 것은 플렉스 2.0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이다. 이를 이용하면 서버 푸시 기술을 이용해 클라이언트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가 있으며, 이는 바로 웹2.0이 추구하는 참여와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서버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실시간 모니터링을 비롯, 대량 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플렉스로 구현한 웹사이트에서 고객은 정보를 검색할 때 페이지를 새로 고쳐서 정보를 읽어오지 않고도 원하는 정보를 즉각적으로 필터링할 수 있다.
어도비는 실제 웹 개발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액션스크립트와 자바스크립트와의 상호 호출을 위해 에이잭스(AJAX)와의 연동을 보다 수월하게 하는 ‘FABridge (Flex 2.0 AJAX Bridge)’, ‘ACFDS (Flex Enterprise Services: Ajax Client)’의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능들은 플렉스 상에서 자바스크립트를 쉽게 조절할 수 있거나 자바스크립트(AJAX)에서 ‘플렉스 2.0 엔터프라이즈 서비스’가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어도비는 플렉스 2.0을 위한 다양한 영업 마케팅 전략을 펼쳐갈 예정이다. 정규적인 기술 교육 제공 및 플렉스 매거진을 배포해 차세대 웹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광범위한 전문 정보를 폭넓게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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