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매티카탈리스트코리아(대표 래리 펜츠)가 26일 경기도 화성에서 자동차 매연저감 촉매 생산공장 및 연구센터 착공식을 갖고 한국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이 회사는 278억원을 투자, 경기도 화성시 장안 테크노파크 외국인 투자 지역에 2700평 규모의 공장을 기공, 내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가솔린 및 디젤 승용차용 유해 배출가스 저감 촉매를 생산하게 된다. 향후 2년간 공장 확장을 통해 대형 디젤 차량용 촉매 생산 설비를 추가, 2012년까지 연 300만개의 촉매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또 국내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자체 연구소를 함께 설립한다. 존슨매티가 아시아에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존슨매티는 올해 ‘수도권 대기환경개선 특별법’에 의거, 디젤 차량에 유해 배출가스 저감 장치 부착이 의무화됨에 따라 확대된 자동차 촉매 시장 공략 및 향후 주변 아시아 지역 국가 수출을 위해 건립됐다.
래리 펜츠 사장은 “한국은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공장 및 연구소 설립으로 한국 자동차 업체에 최적의 제품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매티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유해배출가스 저감장치 분야의 핵심 특허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40여개 자동차 회사에 촉매를 공급하고 있으며 세계 9곳의 자동차용 촉매 공장과 7개의 연구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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