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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컴퓨터의 ‘에버라텍’ 프리미엄 노트북PC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삼보컴퓨터(대표 박일환)는 26일 지난 달 출시한 17인치 노트북PC ‘에버라텍 7100·사진’이 출시 한 달 만에 3000여 대가 팔렸다고 밝혔다. 국내 17인치 노트북 시장은 월 1500여 대로 삼보의 이번 판매량은 전체 시장 규모를 넘어서는 규모다.
에버라텍 7100은 64비트 CPU와 슈퍼 파인 LCD를 탑재해 멀티미디어 성능을 강화하고 17인치 대화면 스크린으로 데스크톱 대체용 노트북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삼보 측은 배경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170만원대 프리미엄급 제품이지만 보급형을 통틀어 전체 판매의 50%를 차지했다. 삼보는 기업용 시장을 적극 공략해 7100 모델을 월 5000대 판매까지 늘릴 계획이다.
삼보는 또 이 달 중순 출시한 13.3인치 듀얼 코어 노트북 ‘에버라텍 4300’은 출시 첫 주 1000여 대를 판매했다. 블랙과 화이트 투톤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기획한 ‘4300’은 초경량 설계와 뛰어난 무선 인터넷,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출시 초기부터 문의가 이어졌다. 삼보는 이 제품을 월 평균 2000대까지 판매를 늘려 프리미엄 듀얼코어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이 회사 박일환 대표는 “다음 달 15.4인치 듀얼코어 노트북과 12.1인치 프리미엄급 서브 노트북을 라인업에 추가해 월 평균 1만5000대 노트북 판매를 2만대 규모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