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한 인터넷 메신저 서비스 표준기술이 국제 상호 운용성 시험에 성공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임주환)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18차 ‘SIMPLEt’(신호 프로토콜 표준기술(SIP) 국제 상호 운용성 시험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인터넷 메신저 서버스 표준기술이 운용성 시험에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통합망표준연구팀(팀장 강신각)이 개발한 장비와 시스코, 소니, NTT, 노키아, 알카텔 등을 비롯한 주요 20여 개 VoIP 및 IMPP(인스턴트 메시지 송수신 프로토콜) 제품이 함께 테스트됐다.
ETRI는 이번 시험 성공으로 향후 표준화된 프로토콜 기반의 인터넷 메신저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 전화와 데이터 전송, 개인 맞춤형 날씨정보, 증권정보, 부동산 정보 제공 등 소비자 선호도에 따른 각종 응용 서비스가 통합 지원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ETRI의 IMPP 시스템에는 XCAP(정보저장 및 삭제 프로토콜), 워처-인포, 리소스-리스트 기능 등이 탑재되어 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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