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대우정보시스템 사령탑을 맡은 정성립 신임 대표(회장·사진)가 동종 업계 최고경영자(CEO)순방에 나섰다.
정 신임 회장은 지난 주까지 신재철 LG CNS 사장, 윤석경 SK C&C 사장, 유병창 포스데이타 사장, 백원인 현대정보기술 사장, 송완용 쌍용정보통신 사장 등과 잇따라 연속 회동을 갖는 등 최근 대외 일정을 숨가쁘게 소화하고 있다. 또 이번 주중에는 김인 삼성SDS 사장을 만나는 한편 고객사 방문 등의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정 회장의 이같은 행보는 사내 임원들이 작성한 보고 자료를 통해 IT서비스 산업의 현황 및 전망을 파악하는 한편 IT서비스 업계를 대표하는 CEO의 입을 통해 밑바닥 정서를 몸소 체험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과거 유병창 포스데이타 사장의 경우도 IT서비스 업계 신임 CEO로 부임한 후 동종 업계 CEO들과 연석 미팅을 실시한 바 있다.
이는 정 회장이 대우조선해양 대표를 4년 7개월 동안 역임하는 등 제조업 경험이 많은 반면 IT서비스업 경험이 부족, 동종 CEO로부터 다양한 조언을 듣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특히 GM대우자동차 등 고객사인 ‘갑’의 요구 사항을 심도있게 파악하고 윈윈하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한 울타리에 있는 CEO들의 경험 습득이 매우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2월까지 세계 조선 업계 2위, 지난해 매출 약 4조 7000억 원의 대우조선해양 대표를 지내는 등 굵직한 기업 경영 노하우를 지난 정 회장이 이번 동종 업계 CEO방문을 통해 이달 29일 창립기념일에 어떤 전략을 내놓을 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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