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 있는 TV 채널을 인터넷으로 세계 어디에서든 실시간 즐길 수 있는 인터넷방송(IPTV) 솔루션이 개발됐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벤처기업인 정직한기술(대표 이수우 http://www.honestech.co.kr)은 IPTV 소프트웨어 솔루션 ‘마이 IPTV’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가정에서 TV 수신장치가 부착된 컴퓨터에 솔루션을 깔고 정직한기술이 개설한 개방형 IPTV 서비스 홈페이지(http://www.my-iptv.com)에 접속하면 인터넷이 연결된 어느 곳에서든 자신이 좋아하는 채널을 골라서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264 영상압축 방식을 채택한 이 솔루션은 초당 30 프레임의 초고속 화질을 구현한다. 또 기존 셋톱박스 형태의 외산 하드웨어 제품보다 가격을 절반 이상 낮췄으며 부가기능도 대폭 늘렸다. 제품 업데이트가 수시로 가능하며 TV검색·예약녹화·DVD 버닝 및 스케줄 예약 기능도 갖췄다.
집에 있는 PC에 카메라를 설치하면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감시 시스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미국과 일본에서는 이와 비슷한 기능을 가진 셋톱박스 형태의 제품이 나오고 있지만, 고가인데다 채널을 선택할 수 없고, 녹화·검색 기능도 없다.
이 회사는 와이브로가 실시되는 올 상반기부터 IPTV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DMB 압축 코덱 서비스를 제공, DMB 방송은 물론이고 모든 케이블 위성 채널을 재압축 송신, 와이브로를 통해 지역 제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시청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수우 정직한기술 사장은 “현재 미국의 CompUSA, 일본의 야후·아이오데이터 등이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와이브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이 제품은 미래의 강력한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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