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재정경제부 1차관은 20일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하반기 경기하락 우려와 관련해 “하반기에 하강한다기보다는 안정적인 회복세가 유지된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경기회복 속도는 계절조정 분기 성장률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2분기 이후 1% 수준의 계절조정 분기 성장세는 작년 하반기 이후의 수준에 비해선 다소 낮지만 잠재성장률 수준 등을 감안할 때 회복 속도가 크게 감속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조정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승 속도가 완만할수록 상승 기간이 길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에서 장기간의 안정적 회복세 지속에 오히려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 차관은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당분간 배럴당 60달러 이상의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란 사태가 악화하거나 허리케인 등으로 일부 공급차질이 발생하면 일시적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이 아직까지는 경기의 추세적인 회복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애초 예상했던 연간 5% 성장세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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