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전문기업인 마이크로로봇(대표 김경근 http://www.microrobot.co.kr)은 올 1분기 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한 해 매출인 36억원에 맞먹는 규모로, 초·중·고 특기적성교육을 위한 교육용 로봇 및 지난해 12월에 출시한 청소로봇 ‘유봇(UBOT)’ 판매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유봇은 기존에 나와 있는 청소로봇과 달리 ‘한국형 걸레로봇’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고가(일반형 98만원, 내비형 128만원)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이크로로봇은 롯데백화점에 이어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에도 입점할 예정이고 내주부터 GS e숍을 비롯해 온라인 판매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유통망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달 생활혁신체험단을 모집해 1000명 대상으로 무료체험 이벤트를 실시하는 한편, 라디오 광고도 시작할 예정이어서 이후 매출이 급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근 마이크로로봇 사장은 “7∼8월께 50만원 미만의 보급형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제품 차별화 전략에 유통망 정비, 마케팅까지 결합된다면 올해 100억원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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