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맨드(on demand) SW는 SW를 서버나 PC에 직접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필요할 때마다 접속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일종의 렌털 개념이다.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라고도 불린다.
일일이 SW를 구입, 설치할 필요가 없고 SW업체가 유지보수까지 해주므로 편리하다. 라이선스 비용 대신 매월 일정액의 사용료를 내므로 가격 면에서도 유리하다. 만일 서비스되는 SW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땐 가입을 해지하면 되기 때문에 사용자에게는 부담도 적다.
ARM리서치는 온디맨드 SW 시장 규모가 지난해 15억달러에서 올해 2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반 SW 시장 성장 속도가 한 자릿수에 불과한 반면 온디맨드 SW 시장은 연간 20% 이상씩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고객관계관리(CRM) SW를 온디맨드로 제공하는 세일즈포스닷컴을 들 수 있다. 최근 오라클·SAP·마이크로소프트 등 SW 분야 거인들도 온디맨드 시스템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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