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적재산권의 날 맞아 다채로운 행사 열린다

제6회 세계지적재산권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문화관광부는 4월 26일 세계지적재산권의 날을 기념해 21일부터 26일까지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한국게임산업개발원·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는 3일 동안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영화·게임 등 문화콘텐츠와 문화콘텐츠식별체계(COI), 문화원형 등 관련 기술 및 저작권 제도에 관한 전시회가 열린다.

 또 저작권보호 및 불법복제 방지 캠페인과 함께 황미나, 이진주 등 인기만화가의 싸인회와 불법복제 수거물 등을 활용한 정크 조형물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22일 저녁에는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가 주관하는 ‘저작권, 21세기 문화강국의 힘’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저작권분야 공로자와 저작권 독서감상문대회 우수자에게 상장이 수여된다.

 지난달 10일부터 전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달간 진행된 저작권 관련 독서감상문 대회에는 총 8818명의 학생이 응모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고 중원중학교 김지수 학생의 ‘남의 것, 당신의 것이라고 생각하면 행동이 바뀝니다’가 대상에 선정됐다. 시상식 후에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사무총장과 가수 보아 등의 축하 영상 메시지 상영과 슈퍼주니어·바다·채연·토니안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밖에 23일에는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주최하는 카트라이더 및 펌프 게임대회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는 ‘웰컴 투 동막골’ 상영회가 열리고 26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는 ‘저작권 라이센싱의 과제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기념세미나가 열린다.

 세계지적재산권의 날은 국제연합(UN) 전문기구인 WIPO가 지적재산의 가치를 되새겨 보고 다양한 분야 창작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로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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