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DB 애플리케이션 업체 오라클은 무려 4페타바이트의 넷앱 스토리지를 쓴다.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e비즈니스 스위트·아웃소싱·애플리케이션 서버 등 핵심 제품과 서비스를 넷앱 스토리지에서 개발해 구현하고 있다.
오라클은 2000년대 초 래리 엘리슨 회장 주도 아래 대대적인 총소유비용(TCO) 절감에 나섰다. 당시만 해도 IT 인프라는 서버 중심으로 무질서하게 스토리지가 설치됐고 스토리지끼리 공유도 거의 불가능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제품이 바로 넷앱 스토리지다.
최근에는 오라클이 오스틴 데이터센터를 리눅스 블레이드 서버와 넷앱 스토리지를 이용, 그리드 아키텍처로 디자인해 화제를 모았다. 이 데이터센터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서버·스토리지 재배치와 재사용이 편리하도록 설계돼 있다.
로드 매튜 넷앱 마케팅 담당 이사는 “오라클은 넷앱으로 시스템 자원 활용률을 30% 이상 높였고 스토리지 관리 비용을 50% 이상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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