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온라인음악]업체소개-벅스·맥스MP3·와바닷컴·오디오닷컴

◆벅스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벅스(대표 김경남 http://www.bugs.co.kr)는 올해를 매출 극대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 아래 종합 엔터 포털을 향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벅스는 지난 4월 초 다기능 MP3 웹하드 서비스인 ‘파일벅스’와 온라인에서 바로 CD를 제작할 수 있는 ‘초간편 CD굽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파일벅스는 자신이 보유한 모든 MP3 파일을 온라인에 보관하고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감상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다.

 P2P 유료화에 따라 MP3 이용자가 웹하드로 이동하는 경향이 대두하면서 P2P의 대체 역할로 만들어진 파일벅스는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보유한 MP3 파일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 외에 MP3플레이어 전송 기능과 즉석 CD굽기 기능도 갖췄다.

 별도 다운로드 과정 없이 파일벅스에서 원하는 곡을 체크해 전송 버튼만 클릭하면 MP3플레이어로 바로 음악파일이 전송되고 음악CD를 즉석에서 만들 수도 있다. 또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해당 MP3의 음악 정보 및 가사까지도 자동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도 파일벅스만의 또 다른 편리한 기능이다. 베타기간 중 파일벅스를 이용하는 모든 유저에게는 영화·만화·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기는 플러스존 이용권도 제공한다.

 파일벅스와 함께 선보이는 또 다른 신규 서비스인 ‘초간편 CD굽기’는 온라인상에서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곧바로 CD를 구울 수 있는 서비스로 CD를 굽기 위해 온라인상의 음악파일을 PC로 일일이 다운로드 받아 CD제작 전용프로그램을 이용해 CD를 제작해야 했던 번거로운 과정이 필요없다.

 변화하는 건 서비스뿐만이 아니다. 2006년 벅스는 국내 최고 음악사이트에서 벗어나 해외 진출까지도 모색하면서 전체적인 회사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 로커스를 인수하면서 코스닥 상장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박성훈 사장은 “온라인 음악 시장의 리더로서 유저에게 더욱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제도권 시장의 올바른 확립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며 “해외 진출을 통해 세계 최고의 음악 사이트로 발돋움해 창립 10주년인 3년 뒤 회원 수 최소 2억명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스MP3

 맥스MP3(대표 안기홍 http://www.maxmp3.co.kr)는 거대한 신인가수 등용문이다.

 데뷔 전부터 돌풍을 일으켰던 씨야가 앨범 공개 전 맥스MP3의 ‘뜰까 이 앨범’ 코너를 통해 음악을 먼저 공개, 네티즌 80% 이상의 지지율을 받으며 ‘뜰 것’이라는 예측을 받았다. 이 예측은 100% 적중해 맥스MP3 스트리밍 히트 수에서 최고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SG워너비가 3집 정규앨범을 이 코너에서 소개했고 이승기·장혜진·이수영·플라이투더스카이 등도 이 코너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1집을 낸 가수 ‘시내’는 1년 만에 완성된 음반을 맥스MP3의 ‘뜰까 이 앨범’ 코너에 소개했지만,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많아 수록된 전곡을 버리고 3개월간 재작업 끝에 1집을 완성하는 기이한 인연도 있다.

 맥스MP3는 최근 복합 디지털음악 유통업체로 거듭났다. 종합 엔터테인먼트업체 포이보스에 인수된 후 포이보스가 제작하는 드라마 OST 음원을 비롯해 그룹 내 영화사, 음반기획사, 맥스MP3 제작사업본부 ‘아르케’ 스튜디오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음원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또 자사 계열사들과의 연계를 통해 ‘맥스콤(MAXCOM)’이라는 콘서트 전문 온라인 예매 서비스를 선보이며 음악전문 사이트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맥스MP3에서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들으며 콘서트 예매도 하고 해당 가수의 노래와 공연 정보도 얻을 수 있게 된 셈이다.

 다양한 서비스는 기본 맥스MP에서는 월 3000원에 △CD음질로 30만 곡 이상 무제한 음악감상 서비스 △국내외 2만여곡 이상 뮤직비디오 서비스 △정회원 전용 독립 플레이어 이용 △영화 매주 6편 무료 감상 서비스 △만화 주당 2편씩 무료 제공 △노래방 정회원용 무료 체험곡 제공 △정회원 전용 인기춤 배우기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맥스MP3는 온라인 음악사이트로선 최초로 휴대폰 결제를 상대방에게 요청할 수 있는 ‘조르기 서비스’를 다음달 중순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젊은 연인과 친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부모의 동의가 필요한 청소년들의 경우 자신이 직접 결제하지 않고 부모님에게 한 번 더 확인을 받고 유료 결제를 하게 되므로 더 안전하게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안기홍 사장은 “다양한 기능과 차별화를 앞세워 올 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디지털음악 사이트로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바닷컴

 야리미디어(대표 강영철)의 음악사이트 와바닷컴(http://www.wavaa.com)은 최고음질로 유명하다. 80년대 ‘갯바위’와 ‘가슴앓이’ 등의 싱어송 라이터로 잘 알려진 강영철 사장이 지난 2003년 회사를 설립했으며 청취자의 귀를 생각하는 디지털음악 서비스를 표방한다.

 CD 음질의 스트리밍서비스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5.1 채널 라이브 음원 스트리밍 기술까지 보유함으로써 ‘버퍼링 없는 스트리밍 음악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최대 목표를 두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온라인음악이 이용하기에 불편하고 음질에서도 오프라인에서 구입하는 CD보다 나을 것이 없다고 여기던 이용자들에게까지도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와바닷컴은 팝과 가요를 포함해 전세계 구석구석 서비스만 할 수 있다면 현존하는 음악을 모두 CD 원음 그대로 디지털화시킨다는 목표 아래 현재 CD 원음 30만 곡 이상의 음원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안에 CD 원음 보유곡을 50만 곡 이상으로 늘리고 조만간 세계 최초의 CD 웨이브 음원 데이터베이스(DB)까지 구축한다는 원대한 목표다.

 와바닷컴은 기존 CD 음질 스트리밍, 다운로드, 뮤직 비디오 서비스를 비롯해 각종 포털의 게시판과 블로그, 미니홈피에 그동안 쓰였던 배경음악을 누구라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태그온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또 CD의 웨이브 음원을 구워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CD 원음 버닝 서비스와 DMB·와이브로·무선랜 등 차세대 디지털 미디어와 기기를 전방위로 아우르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와바닷컴은 또 LG텔레콤·한국문화진흥·엠게임·한빛소프트·코리아텐더·디어유 등과 같이 대형 포털서비스 업체와 폭넓게 제휴해 디지털음악시장의 B2B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야리미디어는 내년 와이브로서비스가 본격 대중화되면 이동중에도 끊김 없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디지털음악시장에 또 하나의 폭풍을 몰고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일상화될 무선인터넷 환경에 맞는 음악서비스를 찾고, 제공하는 데 야리미디어는 사활을 걸고 있다.

 강영철 사장은 “앞으로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 서비스 같은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가격과 서비스 면에서 모두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프리미엄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 시장 선구자적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디오닷컴

 모바일 전문기업 다날(대표 박성찬 http://www.danal.co.kr)이 운영하는 유무선 음악포털 오디오닷컴(http://www.ohdio.com)은 지난 2004년 7월부터 정식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 정규 음악서비스다.

 가요·팝·OST 등 다양한 장르의 음원 80만 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음질도 192kbps∼320kbps로 음악 데이터베이스의 질이 높은 편이다. 서비스 초기에는 조성모·버즈·이소라·이승철·코요테 등 인기 가수들의 신규 앨범을 다른 음악 사이트보다 먼저 공개해 음악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다날이 갖고 있는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강점과 음악적 요소들을 결합해 유무선을 넘나드는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음악 포털과 차별화된다. 모바일 서비스의 역량을 바탕으로 프리미엄회원에게 벨소리·통화연결음·문자 150건등의 부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음악 웹진 ‘디오웹진’도 테마에 따른 음악 소개를 비롯해 잘 알려지지 않은 뛰어난 뮤지션 소개·맛집기획·에디터 릴레이·바 혹은 카페 정보를 음악과 함께 소개해 기존 음악사이트와 차별화하고 있다.

 오디오닷컴은 SG워너비·바이브·엠투엠·씨야 등의 음반을 기획제작한 포이보스와 자우림·박정현·롤러코스터·박효신·이승철·윤종신 등 국내 인기 뮤지션들의 음반 및 디지털음원권을 확보하고 있는 티엔터테인먼트 등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렇게 확보된 음원은 다날이 직접 유통하는 한편 오디오닷컴과의 연계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오디오닷컴은 다음달 1차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상반기 안에 3차 오픈까지 마쳐 국내 온라인음악사이트 상위권 진입에 대한 기초를 다지고 하반기에 대대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사용자가 찾는 서비스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정훈진 다날 콘텐츠사업본부장은 “기존 온라인 음악 서비스가 듣기 중심의 음악 서비스에 충실해왔다면 오디오닷컴은 사용자 중심의 맞춤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올해 중에 온라인 음악서비스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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