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성균관대가 LCD 분야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삼성전자 LCD총괄과 성균관대는 오는 2010년까지 향후 5년간 LCD 전문인력 양성 과정 ‘LCD 트랙(Track)’ 프로그램을 가동, 우수 인력 교류 등 산·학 공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키로 합의하고 11일 산·학 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LCD 총괄은 5년간 성균관대에 총 25억원 규모의 학업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LCD총괄은 ‘LCD 트랙’ 프로그램을 이수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 4학년 전액 등록금에 준하는 학업 보조금을 지급하는 한편 인턴십을 제공하고 삼성전자 LCD총괄 입사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성균관대는 정보통신공학부· 고분자시스템공학과· 기계공학부· 신소재공학부· 텍스타일시스템공학과· 화학공학과 등 7개 학부 및 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LCD 분야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LCD 총괄과 성균관대는 디스플레이 선택 4과목과 심화 필수 5과목을 시작으로 오는 2007년 △디스플레이 필수 3과목 △디스플레이 선택 4과목 △디스플레이 심화 필수 5과목으로 늘리고 2008년 △기초필수 8과목 △디스플레이 필수 3과목 △디스플레이 선택 4과목 △디스플레이 심화 필수 5과목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LCD총괄 관계자는 “ ‘LCD 트랙’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 지속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 확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LCD총괄은 지난 2004년 2월 미국 켄트대와 디스플레이 공동개발 협력을 비롯 포스텍(2004년 11월), 한국과학기술원 (2005년 4월), 한양대(2005년 6월), 서울대 (2005년 11월) 등 국내외 대학과 LC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산·학 협력 체제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