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대표 김쌍수)가 3세대이동통신(WCDMA)을 지원하는 듀얼 폴더형 휴대폰 ‘심퓨어 엘’(SIMPURE L)을 일본 시장에 공급한다.
간결하다는 의미의 ‘SIMPLE’과 순수하다는 뜻의 ‘PURE’ 합성어인 심퓨어는 커튼핑크·캐쥬얼레드·스톤블랙 3가지 모델로 NTT도코모를 통해 내달 일본 전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콤팩트한 디자인에 간편한 기능을 갖춘 이 제품은 일본 WCDMA 서비스는 물론이고 유럽방식(GSM, GPRS)도 지원함으로써 NTT도코모의 국제로밍 서비스(WORLD WING®)’를 통해 전세계에 음성·영상통화와 문자메시지(SMS)를 전송할 수 있다. 130만화소급 회전 카메라를 탑재,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 가능하며 외부 메모리 기능도 지원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심퓨어 엘은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의 3세대 서비스(FOMA)를 지원하는 첫 해외 모델”이라며 “이를 계기로 유럽에 이어 일본 3세대 시장에서도 LG전자 WCDMA폰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