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휴대폰 1위 업체인 NEC가 중국 휴대폰 사업 재건을 위해 현지 자회사를 상대로 대규모 증자를 단행했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NEC는 전액 출자 현지법인인 무한NEC에 260억엔(2090억원)을 증자했다고 밝혔다. 무한NEC의 자본금은 지금까지 27억엔에 불과했다.
중국 휴대폰 시장에서는 각국 휴대폰 업체 간 가격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어 도시바 등 일본 업체들이 잇따라 사업 철수를 단행하고 있지만 NEC는 이번 증자를 통해 고가 기종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재 무한NEC는 중국업체에 위탁 생산한 휴대폰을 NEC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으며 상품 기획도 현지에서 별도로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향후 중국 3G 서비스 개시 시점에 맞춰 3G 폰 보급에 주력하는 한편 판매점을 현재의 2500개에서 2000개로 축소하고 기종 수도 30개에서 15개로 줄일 계획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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