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내수침체 영향으로 물건이 만들어져 팔리기까지 걸리는 재고자산 회전기일이 2003년 이후 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6일 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 제조업체 387개사의 지난해 재고자산 회전기일은 평균 40.71일로 2004년 39.61일에 비해 1.1일 늘어났다. 회전기일은 지난 2004년에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지난해 들어 다시 증가세를 기록했다.
재고자산 규모도 지난해 기준 35조5016억원으로 전년 대비 4.41% 증가했다. 협의회는 내수침체 및 수출경기 악화로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기업 내부에 장기간 판매되지 않고 누적된 재고자산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사(487개사)의 현금성 자산은 총 50조원으로 2004년 47조원에 비해 7.6% 증가, 기업이 투자보다는 유동성 확보에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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