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아시아 최초로 국제 기준의 송풍기 성능평가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에 따라 국산 송풍기의 품질 향상은 물론이고 국제인증을 국내에서 취득하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기술표준원과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대형 송풍기 성능평가장치를 국내에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기기유화시험연구원은 금년 내에 국제공조기기협회(AMCA)와 MOU를 교환해 AMCA 인증을 국내에서 취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우리 기업이 AMCA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외국으로 제품을 보내서 평가를 받아야만 했는데 앞으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시험의뢰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풍기(fan)는 공조시스템 등에 사용되는 회전체 구동의 공기 이송기기로 모든 공장 및 빌딩에 설치되는 필수장비다.
윤종구 기표원 산업기기표준과장은 “산업현장에서는 국산 송풍기보다는 외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번 평가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산 송풍기의 질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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