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을 비롯해 청계천, 서울교통관리센터, 신설 시립도서관 등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적용하는 ‘u서울 4대 선도사업’이 올해 상반기에 추진된다. 또 복지·문화·환경·교통·산업·행정(도시관리) 등 총 6대 분야별 u서비스 모델이 오는 2015년 완성된다.
서울특별시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유비쿼터스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향후 10년간 시 예산과 민·관 투자를 포함해 총 8000억원의 사업비를 u서울 프로젝트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본지 3월 14일자 9면 참조
이날 발표된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1단계로 u뉴타운 등 4대 선도사업과 ‘모바일 행정 서비스 기반조성 사업’에 시 예산 90억원 등 총 310억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당장 이달 10억원 규모의 모바일 행정 포털 프로젝트가 발주된다.
이후 시는 오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2단계 계획의 시행에 착수, 복지 분야 전략과제인 ‘서울의료원 환자정보 연계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해 △디지털 정보 도서관 △환경 정보 통합관제 △서울시 교통관리센터(TOPIS) 고도화 △u기반 산업 인큐베이션 존 △모바일 기반 시민참여형 원격행정 등 6대 분야 전략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이 기간 소요예상 비용은 1700억원이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추진 예정인 3단계에서는 u뉴타운 확산과 6대 분야 u서비스 일상화로 ‘u서울’을 전격 실현하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3단계에는 총 60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박정호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u서울 사업은 단순한 기술적 도입보다는 전반적인 도시사회 시스템 혁신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총 8000억원의 소요예산 재원은 시 예산은 물론이고 통신사업자·관계기관 등 해당 주체 간 공동 투자로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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