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큐브(대표 손국일 http://www.digital-cube.co.kr)는 지난해 11월 SKC&C와 맺은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공급 계약의 납품 시한을 연기한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큐브는 당초 3월 31일까지 SKC&C에 245억8500만원 규모의 PMP를 공급하기로 했으나 실제 이행된 것은 64억8900만원에 그쳐 공급 기한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키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큐브 측은 “소비자들이 유료인 위성DMB 서비스에 부담을 느껴 공급이 늦춰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SKC&C는 디지털큐브로부터 위성DMB를 수신할 수 있는 PMP를 공급 받아 11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큐브와 SKC&C의 협력에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양사는 위성DMB를 수신할 수 있는 PMP 공급을 시작으로 고속하향패킷(HSDPA)용 PMP도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공급 계약 연기로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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