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대표 한의녕)는 기업의 통합 문제를 다각도에서 접근해 해결책을 제시한다.
SAP는 그동안 전사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한 정보와 프로세스의 통합 방안을 제시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SAP와 타사 시스템의 통합과 유기적인 연동을 위해 SOA에 기반을 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미 3년 전부터 SAP 넷위버(SAP NetWeaver)라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해 오고 있으며 이를 적용해 CJ와 대우조선해양, 2001아울렛, SK텔레콤 등 유수의 기업이 기업의 정보와 업무 프로세스, 사용자를 유기적으로 통합 운영 중이다.
SAP는 기술 논의 위주의 SOA 대신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서비스화 해서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아키텍처(ESA)를 제안한다. SOA의 출발점이 되는 웹서비스 기술 표준에 기반을 두고 비즈니스 콘텐츠를 추가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는 기술적으로는 웹서비스라 할 수 있지만 이미 기본 업무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통합되어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SAP의 SOA 전략은 ESA라는 청사진과 이를 제품화한 △SAP 넷위버 △마이SAP 비즈니스 스위트 △차세대 프랙티스를 지향하는 SAP 크로스 애플리케이션(SAP xApps) 등으로 구성된다. 물론 SOA 구현을 위한 청사진인 ESA와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SAP 넷위버가 기반을 이룬다.
SAP는 올해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정보 기술 활용 방안에 초점을 두고 SOA 관련 메시지를 시장에 확산시키고 있다.
SAP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지원하고 프로세스는 SAP 넷위버에 기반을 두고 유연성 있게 구현하도록 하고 있다.
SAP는 우선 폭 넓은 SAP 고객층을 중심으로 혁신을 통한 성장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공감대를 형성한 후 SAP 넷위버를 이용한 사용자, 정보, 프로세스의 통합 및 유기적 연동을 유도할 방침이다. SAP는 또 ESA를 구현하는 SAP 넷위버를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계획이다. SAP는 단순한 SOA 개발 도구 외에도 SAP 애플리케이션 내에 담겨 있는 선진 비즈니스 프로세스도 쉽게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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