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김인 http://sds.samsung.co.kr)는 오늘날 기업의 정보기술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기업 지배구조의 한 축으로 IT거버넌스가 요구되자 이를 5개 핵심영역으로 구분해 사업화에 나섰다. 5개 영역은 경영과 IT의 전략적 연계, 가치 제공, 리스크 관리, 정보자원 및 IT성과 관리 등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IT업무 프로세스 국제표준인 코빗(CobiT)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점검 업무 자동화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삼성SDS는 이 시스템을 관계사는 물론이고 금융권에 공급해 그 성능을 검증받았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SDS는 산업은행 IT 투자대비효과측정(ROI)을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2005년에는 농협 IT ROI 및 하나은행 엔터프라이즈아키텍처(EA)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IT거버넌스를 선도해 오고 있다.
삼성SDS는 성공적인 경험과 지식을 이용해 기업의 IT거버넌스 성숙도를 진단하고 개선방향을 끌어내는 컨설팅 사업과 IT포트폴리오 및 프로젝트 관리 컨설팅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장연아 삼성SDS 지식정보혁신팀장(상무)은 “앞으로 기업전략에서 IT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질 것이고, IT비용이 대규모화함에 따라 전사적 관점에서 IT 투자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평가 등 IT거버넌스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 상무는 IT거버넌스를 적용해 전사적 관점의 IT 투자 우선순위, 자원 할당, 가치 창출 관리(IT Value Management), 위험 관리에 대한 프로세스와 의사결정 체계를 정립함으로써 IT 투자 효과 극대화 및 변화 대응 속도를 제고할 수 있으며, IT투자에 대한 투명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IT거버넌스:IT와 비즈니스의 전략적 연계’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약 3000억원 규모였던 IT거버넌스 시장이 올해는 5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IT거버넌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IT에 대한 통제 자체가 기업경영 문제와 직결돼 있으며, 사베인 옥슬리 법안 등 국제적인 규정 준수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주요 업무프로세스가 IT로 수행되고 있기에 IT통제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 삼성SDS는 이 같은 배경을 최대한 활용해 국내 IT거버넌스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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