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일과 학습이 결합된 평생학습사회와 지식의 생산 가공능력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지식기반사회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e러닝이 미래의 가장 효율적인 학습 수단으로 부상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이병현 교육부 국제교육정보화국장은 올해로 9회째를 맞은 ‘2006년도 e러닝 박람회(EDUEXPO 2006)’의 개최 의의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e러닝을 넘어 u러닝으로 가는 정부의 교육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증진하고 우수 e러닝 기업들의 솔루션을 폭넓게 제공하는 기회”라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교 현장에서 e러닝의 활용도가 대폭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국장은 이번 전시회의 핵심인 ‘u러닝 체험관’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미래교실관에서는 교육부가 지난 1년간 u러닝 시범학교 운영 등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자칠판, 태블렛 PC, PDA 등 u-러닝 관련 최첨단 기기와 3차원 입체영상을 활용해 ‘인체의 신비’를 주제로 직접 수업을 시연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교육부의 u러닝 확대 정책에 대해 이 국장은 “최근 정보통신부는 ‘u-코리아2010’ 전략을 발표하는 등 우리 사회가 유비쿼터스 시대로 급격히 진입하고 있다”며 “교육부 역시 이 같은 미래 환경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21개 u러닝 연구시범학교를 올해 30개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또 “u러닝 연구학교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현장에서 e러닝을 보다 활성화하고 중장기적인 미래의 교육패러다임을 수립하는 데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u러닝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기초 인프라 구축과 함께 우수 학습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교육부 차원의 u러닝 연구학교 운영 등은 물론 사이버가정학습 등 시·도 교육청별로 전개해온 e러닝 확대 정책에 대한 홍보도 적극 실시될 예정이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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