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최휘영)이 극비리에 개발해온 비밀병기 ‘R2’(Reign of Revolution)를 전면에 내세워 온라인게임 시장에 다시한번 출사표를 던진다.
NHN은 온라인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인 NHN게임스(대표 김병관)를 통해 지난 수 년간 진행해온 정통 MMORPG ‘R2’ 개발을 완료하고, 다음달중 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통해 시장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NHN측은 이와관련, 28일 ‘R2’ 발표회를 가졌다.
NHN은 그동안 MMORPG 처녀작인 ‘아크로드’의 무료화(부분유료)를 선언하고 ‘R2’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NHN이 아마도 ‘R2’에 자체적으로 동원 가능한 최대한의 역량을 쏟아부을 공산이 크다”며 “이에따라 기존 ‘빅3’구도로 예상됐던 올 MMORPG시장 주도권의 향배에 새로운 변수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NHN이 이처럼 ‘아크로드’의 노하우와 시행착오를 토대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R2’를 시장에 전격 출시함에 따라 앞으로 메이저 MMORPG업체간에 한치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치열한 경쟁 체제를 예고하고 있다.
‘R2’는 특히 초블록버스터급이어서 지난달 오픈베타에 들어간 한빛소프트의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넥슨의 ‘제라’, 그리고 오는 5월 오픈 베타를 앞둔 웹젠의 ‘썬’ 등과 함께 강력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엔씨소프트가 야심차게 준비중인 ‘아이언’을 비롯해 이모션의 기대작으로 올 여름시장을 겨냥해 막바지 개발중인 ‘프리스톤테일2’, 만만찮은 유저층과 게임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조이온의 ‘거상2’ 까지 가세할 경우 2006년 MMORPG 시장은 그야말로 한치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춘추전국시대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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