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사상 가장 아슬아슬한 장면으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원초적 본능’에서 샤론스톤이 취조실에서 다리를 꼬며 취조를 받는 장면일 것이다. 다리를 바꾸는 장면에서 아마도 수 많은 남성들의 가슴은 뛰었을 것이다. 이 장면 하나로 숱한 화제를 뿌리며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난 샤론 스톤이 2006년 다시 우리에게 돌아왔다.
전작보다 더욱더 매력적인 장면으로 가득한 이 영화 ‘원초적 본능2’는 제작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영화 도입부에 등장하는 스포츠카신은 전작의 매력을 뛰어넘는 장면으로 벌써부터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3월 30일 그녀의 뇌쇄적인 본능을 직접 확인해 보자.
우선 영화의 기본 스토리는 전작과 비슷하다. 존경 받는 런던의 정신과 의사, 마이클 글리스박사(데이비드모리시분). 그의 앞에 약혼자를 살인한 용의자로 의심 받는 매혹적인 여자 캐서린트라멜(샤론스톤분)이 나타난다.
그는 그녀의 뇌쇄적인 매력 뒤에 치명적인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직감하지만, 이미 몸과 마음이 격정적으로 끌리게 된다. 그러나 그녀에게 빠져들수록, 주변 사람들이 하나씩 살해되기 시작하고. 궁지에 몰린 그는 캐서린 트라멜과 원초적 본능을 둘러싼 치명적인 두뇌 싸움을 시작한다.
- 감독 : 마이클 카튼-존스
- 출연 : 샤론 스톤(캐서린 트라멜), 데이비드 모리시(닥터 마이클 글래스)
- 장르 : 스릴러,범죄, 미스터리
- 등급 : 18세 관람가
- 개봉(예정)일 : 3월 30일
<모승현기자 mozi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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