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미래형 자동차인 하이브리드(Hybrid·가솔린+전기) 자동차를 도입해 운행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광주시가 구입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기아자동차에서 생산하는 프라이드로 광주시청 3대와 남구청 1대 등 총 4대로 업무용으로 활용된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저속주행시에는 전기모터로 운행하고 고속주행 시에는 가솔린엔진으로 운행하는 자동차로 운전중에 자동으로 엔진이 변환된다. 운행중에 자동으로 내장된 배터리에 충전되며 배터리는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기존 자동차에 비해 연비는 44%,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50%가 감소하는 등 대기오염 저감 및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올해 5억6000만 원을 투입해 총 20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도입해 운행할 방침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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