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대표 신경철 http://www.yujinrobot.com)은 ‘아이클레보’라는 청소로봇으로 잘 알려진 생활로봇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레드와 실버 두 가지 색상의 일반형 청소로봇과 핑크빛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아이클레보Q’ 등을 대기업보다 최고 50만원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며 청소로봇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클레보’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7개의 적외선 센서가 장착돼 벽이나 가구와의 충돌을 최소화했으며 실리콘 범퍼(특허)로 가구 긁힘 현상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작고 심플한 디자인(직경 35㎝, 높이 9.5㎝)으로 테이블이나 책상은 물론 침대 밑까지 청소할 수 있으며 쓸어 담는 기능의 브러시와 미세먼지를 빨아들이는 진공기능을 갖춰 집안 구석구석의 작은 먼지를 깔끔하게 청소해 준다. 또 본체의 조작버튼 외에 리모컨이 제공돼 마치 무선 자동차를 갖고 놀듯이 전원이나 전후좌우, 청소모드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아이클레보 일반형은 나노실버 항균필터와 공기정화 기능의 정전필터 사용으로 세균 억제는 물론 공기정화 능력까지 탁월한 장점을 제공한다. 고급형인 ‘아이클레보Q’는 길어진 사용시간과 추가된 청소모드, 가벼워진 자체 무게 등 여러 가지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청소로봇이다. 이 제품은 고성능, 고효율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함으로써 2시간 충전으로 2시간 30분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현재 시중에 출시된 청소로봇 중 가장 오래 시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청소로봇의 진행상태를 음성으로 알려줘 편리함을 더했다.
이밖에 유진로봇의 청소로봇들은 일반적인 대화시 발생되는 소음지수 60㏈보다 작은 수치인 59㏈로, 최저소음을 자랑한다. 고급스러운 재질과 컬러로 ‘2005 우수산업디자인(GD)’ 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디자인 측면에서도 그 가치와 품질을 인정받았다.
유진로봇은 오는 5월 고급형 청소로봇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까지 제품과 달리 로봇의 지능이 훨씬 향상된 제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유진로봇은 이를 계기로 매년 신제품 하나씩을 발표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신경철 대표는 “아이클레보는 높은 청소능력과 뛰어난 디자인으로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최근에는 효도용 선물이나 접대용 선물로 그 인기가 점점 더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클레보 일반형은 39만9000원에, 업그레이드형 ‘아이클레보Q’는 54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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