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인기가수가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국내 처음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키로 해 화제다.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최근 출시한 개인 인터넷방송 서비스 ‘아프리카’를 통해 두번째 솔로앨범 ‘마이 로맨틱 라이프’를 발매한 ‘플라워’의 고유진이 직접 출연해 솔로앨범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쇼케이스 무대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방송은 31일 밤 9시 ‘아프리카’의 한 개인방송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시청자 여러분이 타이틀곡을 정해 주세요’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고유진은 2집에 수록된 여러 곡을 들려 주고 시청자와의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타이틀곡을 정할 계획이다.
고유진씨는 “인터넷을 통해 유명세를 떨친 ‘키스피아노’가 데뷔방송을 일반 방송이 아니라 개인 인터넷 방송을 하는 것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며 “실시간으로 네티즌의 반응과 의견을 바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문용식 사장은 “회원이 10만명인 플라워의 공식 팬클럽도 방송에 참여키로 해 팬들과 함께 하는 최초의 양방향 인터넷 쇼케이스 방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