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호 이놉스 사장 "해외 PLM시장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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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중국·일본 등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윤병호 이놉스 사장(49)은 “국내 준거 사이트를 50여개 확보했다”며 “이 베스트 프랙티스를 갖고 중국과 일본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전문업체인 이놉스는 이를 위해 최근 중국 전사자원관리(ERP) 업체와 합작회사를 설립한 데 이어 중국 고객사이트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실제 이달 들어서만 중국 동방전기기계(DFEM)와 CCTEC의 PLM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윤 사장은 “ERP를 도입하는 중국 제조업체가 늘고 있어 PLM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제하며 “글로벌 제품보다는 동양권 문화에 맞는 국산 제품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서 이토치상사의 IT자회사인 ITCM과 총판계약을 했으며, 간접 영업방식을 통한 판매를 지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제조업의 경우 ERP도 중요하지만 PLM도 경쟁력의 원천이 될 수 있다”며 “정부에서도 ERP처럼 PLM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내수 시장의 확대가 수출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주장.

 이놉스는 국내 대표 PLM 개발업체로 전년 매출이 20여억원이며 올해 매출 목표는 30여억원이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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