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업계의 유료 TV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C넷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하원은 이날 통신업체의 TV시장 진출에 최대 걸림돌인 지역방송사업권(프랜차이즈) 허가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은 통신업체가 인터넷TV(IPTV)사업을 위해 주정부, 또는 시의회의 허가를 일일히 따내지 않아도 전국단위의 프랜차이즈를 한번에 받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동안 AT&T, 버라이즌 등은 IPTV사업에 필요한 프랜차이즈 획득절차가 까다로와 전국 서비스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 통신업계는 유료 TV시장을 둘러싼 케이블업계와 힘대결에서 사실상 완승을 거두는 셈이 된다.
미국통신업계는 “이러한 규제완화가 소비자들에게 훨씬 저렴하고 다양한 채널선택의 기회를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 법안은 또 주정부의 IPTV허가권을 사실상 박탈하는 대신 통신업체로부터 유료 TV매출의 5%를 세금으로 거둘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3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4
아이폰17 프로 맥스, 기존보다 더 두꺼워진다… “배터리 때문”
-
5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6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7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8
애플, C1 후속 제품 개발 중… “2026년 적용”
-
9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미룬다… “시리 개편 지연”
-
10
정신 못 차린 '소녀상 조롱' 美 유튜버… 재판서 “한국은 미국 속국” 망언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