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업계의 유료 TV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C넷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하원은 이날 통신업체의 TV시장 진출에 최대 걸림돌인 지역방송사업권(프랜차이즈) 허가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은 통신업체가 인터넷TV(IPTV)사업을 위해 주정부, 또는 시의회의 허가를 일일히 따내지 않아도 전국단위의 프랜차이즈를 한번에 받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동안 AT&T, 버라이즌 등은 IPTV사업에 필요한 프랜차이즈 획득절차가 까다로와 전국 서비스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 통신업계는 유료 TV시장을 둘러싼 케이블업계와 힘대결에서 사실상 완승을 거두는 셈이 된다.
미국통신업계는 “이러한 규제완화가 소비자들에게 훨씬 저렴하고 다양한 채널선택의 기회를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 법안은 또 주정부의 IPTV허가권을 사실상 박탈하는 대신 통신업체로부터 유료 TV매출의 5%를 세금으로 거둘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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