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년내 아이팟 기능 휴대폰 내놓을 것"

 애플의 다음 행보는 아이팟 기능을 제공하는 휴대폰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 분석가와 애플 제품 마니아들은 애플이 올 해 안에 휴대용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 ‘아이팟’의 기능에 휴대폰 기능까지 합친 ‘아이폰(iPhone)’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이 자체 휴대폰을 개발할 것이란 루머는 이미 여러 해 전부터 돌았지만, 최근 들어 관측가들은 애플이 가까운 미래에 휴대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점을 거의 확신하고 있다.

분석가들이 애플의 자체 휴대폰 출시를 전망하는 이유는 모토로라가 지난해 9월 애플의 아이튠스 SW를 내장해 선보인 휴대폰 ‘로커(Rokr)’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무쿨 크리슈나 프로스트 & 설리반 분석가는 “지금이 애플이 휴대폰을 내놓을 절호의 기회”라며 “애플은 시장을 테스트하며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먼스터 파이퍼 제프리 분석가는 고객들에게 제공한 분석 보고서에서 “애플이 향후 12개월 내에 아이폰을 내놓을 가능성은 75%”라고 전망했다.

자니 챈 J. P. 모건 분석가는 애플이 휴대폰 기능을 가진 아이팟을 분명히 개발하고 있으며, 대만의 전자제품 제조업체 혼하이 프리시전을 통해 제품을 제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빌 쇼프 J. P. 모건 분석가는 애플이 올 4분기에 휴대폰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