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업단지 내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이 향후 경기 전망을 크게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최근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산업자원부는 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834개 산업단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경기동향 조사에서 2분기 BSI가 전분기 대비 125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02년 3분기의 134 이후 15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는 지난해 2분기 120을 기록한 후 5분기 연속으로 기준치인 100을 넘어섰다. 수출이 117로 다소 둔화됐지만 내수가 117을 기록했고 생산과 매출이 각각 127과 126으로 높아졌다. 설비투자에 대한 전망도 113으로 올라갔다.
조사대상 13개 산업단지가 모두 경기전망을 낙관적으로 예측했으며 특히 반도체와 광산업이 중심인 광주단지의 BSI가 153으로 가장 높았다.
황규연 산자부 지역투자입지담당관은 “국제유가 불안이 지속되고 환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내수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주력업종의 수출 호조도 지속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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