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두 나라 주식시장이 닮은꼴로 가고 있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KRX)가 2005년 이후 한국·일본·미국 주식시장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코스피지수와 일본 니케이225지수의 상관계수는 0.56으로 코스피-다우(미국) 및 코스피-나스닥(미국)의 0.29를 두 배 가까이 상회했다.
한-일 증시는 동반 상승·하락 빈도율 측면에서도 70%로 한-미간의 53.1%를 웃돌았다. 이러한 현상은 올들어 더욱 두드러져 한-일 동반 상승·하락 빈도율은 77.1%로 높아진 반면 한-미 빈도율은 50%로 낮아졌다.
KRX는 한일 증시의 동반 상승 배경으로 △수출·내수 경기회복 가시화 △금융시스템 정상화에 따른 금융업종 상승 △간접투자문화 정착 등을 꼽았다.
두 나라 증시는 최근 조정국면에서도 △2005년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 △글로벌 금리인상 추세에 대한 부담 등의 영향을 공통적으로 받았다.
KRX는 세계 경제성장의 동력이 미국에서 유럽·아시아로 이동하고 있고 한국과 일본이 IT·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유사해 향후 양국의 동조화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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