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뉴미디어 콘텐츠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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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가 올해부터 2010년까지 총 27억원을 투자해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과 휴대인터넷(와이브로) 등 뉴미디어용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

 문화부는 △뉴미디어 콘텐츠 소재 뱅크 사업 △미디어 제작 정보시스템 구축 △한국형 NewsML연구개발 사업 등 3대 뉴미디어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뉴미디어 산업지원계획’을 마련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문화부는 우선 뉴미디어용 콘텐츠 소재를 디지털 아카이브에 체계적으로 보관ㆍ관리하는 뉴미디어 콘텐츠 소재뱅크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올해 1억8000만원 등 5년간 총 13억8000만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컨버전스 환경에 적합한 콘텐츠 포맷 개발 및 우수 콘텐츠 소재를 발굴해 뉴미디어 콘텐츠 창작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미디어 제작정보 시스템 구축사업에는 2010년까지 총 10억2000만원을 투입하며, 이 가운데 2억2000만원이 올해 사업에 지원된다. 이 사업은 뉴미디어 산업 전반에 걸쳐 제작·유통정보를 종합적으로 서비스하는 곳이 없어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된다. 제작·유통관련 정보 인프라 구축과 전문 제작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미디어 종합정보 가이드 역할을 담당한다.

 세계표준 뉴스 포맷인 뉴스ML의 한국형 모델 개발에도 총 3억원이 투입된다. 뉴스ML은 뉴스콘텐츠에 대한 표준화된 유통규격으로 콘텐츠 관리·가공·시스템 운용비용을 줄일 수 있고 상품개발과 콘텐츠 자동처리를 용이하게 할 것으로 문화부는 예상했다.

 문화부는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을 통해 뉴미디어산업 정책비전 및 목표 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세부추진과제를 도출하는 뉴미디어산업진흥 기본계획을 10월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