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헬스케어 서비스 `붐` 조성

 의료정보 업체들이 최근 원격진료·모바일 건강관리서비스 등 u헬스케어 서비스 붐 조성에 발 벗고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인성정보·이수유비케어·비트컴퓨터 등 의료정보 업체들은 의료기관 등의 수요처와 공동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u헬스케어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는 이들 업체가 그동안 일반 환자 대상의 시범 서비스 사업을 통해 u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과 효율성을 입증받은 데다 이 분야 참여를 꺼려왔던 의원·대형 및 중소병원들도 u헬스케어 서비스 대열에 속속 참여,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성정보(대표 원종윤)는 부산방송과 공동으로 25일부터 부산·경남 지역을 대상으로 연중 ‘u건강캠페인’을 개최한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부산대병원·경상대병원 등 대형병원과 200여 중소병원에 원격 환자관리 시스템을, 환자에게는 휴대폰·인터넷 등을 통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모바일 당뇨관리 서비스(일명 하이케어)를 제공한다.

 이수유비케어(대표 김진태)도 내달 일반 환자 대상 시범 서비스를 상용 서비스로 본격 전환한다. 이 회사는 의원·병원 등 1차 의료기관 주치의와 환자들을 연계, 지역 환자들을 맞춤 관리하는 모바일 당뇨 서비스(일명 엠닥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초기 참여 병의원에는 엠닥터 당뇨 측정기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전진옥)는 안양교도소와 안양메트로병원 간 원격 영상진료 시범사업에 역점을 둔다. 특히 작년 10∼12월 원격 영상진료를 시범 운영해 본 결과 신뢰성 입증·대기시간 단축·다양한 과목 진료혜택 등의 긍적적 반응이 나타나 이를 타 교도소로 확대키로 하고 법무부와 협의중이다. 이 회사는 이밖에 안산시 ‘단원구 보건소-대부도 간 원격의료’ ‘안양정신보건센터-평촌공고 간 청소년 정신상담을 위한 원격의료’ 등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토대로 군 장병·아파트 주민 등을 대상으로 원격 영상진료 서비스 사업도 확대키로 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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