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F(대표 이중연)가 독자 브랜드 ‘네오헤르메스’를 내세워 서버와 스토리지 등 시스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그동안 삼성전자 스마트 서버를 주문자 상표 부착(OEM) 방식으로 공급하며 기술과 제조 노하우를 쌓았다.
KTNF의 서버· 스토리지 브랜드 네오헤르메스(Neo Hermes)는 새로움을 뜻하는 ‘네오’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령의 신 ‘헤르메스’의 합성어. KTNF 측은 ‘새로운 정보 기술의 메신저’임을 강조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KTNF는 브랜드 육성을 위해 자체 개발,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네오헤르메스 로고를 붙일 계획이다. 또 시장 확대를 위해 베스트케이에스·벽산정보통신·애니모스 등 3개사와 총판 계약도 맺었다. KTNF는 총판업체와 함께 중소·중견 기업, 관공서, 포털사이트, 웹하드 업체 등을 우선적으로 공략키로 했다.
이 회사 이중연 사장은 “신규 브랜드 출시와 독자 서버 제품 개발로 국산 서버의 시장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탄탄한 영업 망도 구축해 독자 영업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KTNF는 인텔· AMD·MSI· 기가바이트·삼성전자 등과 제휴를 맺고 서버 OEM 생산을 주로 해왔으며 각종 전시회에 자체 개발한 서버 군을 출품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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