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의료원이 의료기관 가운데 최초로 고객 개인과 진료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금융거래 보안 수준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27일부터 제공한다.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은 21일 모든 컴퓨팅 작업이 중앙 서버에서 이뤄지는 서버 기반 컴퓨팅(SBC) 기술을 적용한 온라인 협진 시스템을 국내 병원으로는 처음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SBC는 개인 보안카드를 이용해 접속하고 자료 보안이 가능한 진료 정보 공유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산재의료원 산하 병원과 협력 병원 의사는 처방전달시스템과 의료영상전송시스템 등 병원 시스템 내 모든 데이터를 원격으로 주고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산재의료원은 국내 병원 중 처음으로 고객 보호를 위한 PC 보안 프로그램을 통해 PC와 키보드 해킹 방지, 바이러스차단, 암호화 통신과 같은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정보 보호 수준을 크게 높이기로 했다.
산재의료원 측은 “웹 서비스 확대와 사이버 진료, 개방병원제도 실시 등으로 병원도 정보 보안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금융거래 수준에 버금가는 정보 보호 관리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에 사이버 원격진료시스템 도입 기반을 갖춰 앞으로 유비쿼터스병원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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