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국산 소프트웨어업체인 안철수연구소가 국내 소프트웨어(SW)업체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이 회사는 국내 우수 SW업체와 제휴해 사업 안정궤도에 접어든 중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와 중남미 시장을 본격 공략, 올해만 해외에서 1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철수 http://www.ahnlab.com)는 20일 창립 1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해외진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김철수 안연구소 사장은 “보안제품에 대한 각국의 수요가 천차만별이어서 안연구소의 380여명 인력으로는 각 수요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시기적으로나 인원적으로 무리”라며 “국내 우수 SW업체를 소싱하거나 제휴를 맺어 이들 업체가 해외 수출창구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해외 컴포넌트나 소프트웨어 소싱은 지분투자를 해서라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연구소는 지역별 공략전략을 마련해 우선 중국시장은 온라인 서비스 중심으로 통신사를 집중 공략하는 한편 현지 영업은 독립채산제 형태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일본은 기업 시장에서 작년대비 두 배 성장하기 위해 기존 V3제품군 외에 개인정보보호 제품 ‘데이터블록’도 내놓을 예정이다. 동남아는 이미 통신업체에 대한 서비스가 시작됐으며 최근 4개 업체에 신규사업을 제안해 놓고 있다. 멕시코·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은 금융보안 분야를 집중 공략한다.
김 사장은 “미국 시장에는 지난해 ‘핵실드 프로’를 전략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면서 “2분기 안에 미국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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