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로직, 중국서 공개 로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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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로직이 20일 개최한 공개 제품 로드쇼 행사 ‘중국 선전 오픈 세션 2006’행사에서 현지 직원이 MAP 제품인 ‘디바’를 시연하고 있다

 코아로직(대표 황기수 http://www.corelogic.co.kr)이 20일 중국 선전에서 셀온·콩카·티씨엘 등 중국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 제품 로드쇼 행사인 ‘중국 선전 오픈 세션2006’을 개최했다.

 팹리스 업체 최초로 해외에서 가진 이번 행사에서 코아로직은 모바일TV 서비스 지원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MAP) 제품인 디바(Diva) 등을 발표,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DMB 기능에 e커머스 등 데이터방송 기능 등을 추가한 ‘제이드(JADE)’를 비롯해 오디오 프로세싱 기능을 강화해 MP3프로세서에도 적용할 수 있는 ‘뮤즈(MUSE)’ 등 차기 MAP 제품들도 로드맵을 통해 공개했다. 이들 제품은 오는 6월 출시 예정이다.

 코아로직 영업마케팅본부의 박명종 부사장은 “오픈 세션 2006 행사를 통해 중국 휴대폰 시장에서 코아로직의 멀티미디어폰 솔루션에 대한 인지도와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에 새롭게 소개된 모바일TV 서비스 지원 MAP 제품인 디바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MAP 최신 제품을 통해 중국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중국 휴대폰 업체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끈 제품은 ‘디바’로, 위성DMB와 지상파DMB, DVB-H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멀티미디어 기능들을 하드웨어 방식으로 제공해 전력소모 문제를 개선한 칩이다. 이번 행사에서 직접 모바일TV 방송 서비스 지원 기능을 시연하기도 했다. 또 기존 솔루션에 비해 비용을 50% 절감할 수 있는 ‘헤라-네오 블루투스’ 칩도 인기를 끌었다.

 이 회사 중국 상하이지사 윤재석 부장도 “지난해 중국에서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이 여세를 몰아 600억원을 달성, 전체 매출의 25%가량을 중국 시장에서 거둘 것”이라며 “아모이에 이어 중국 4대 휴대폰 제조기업인 레노버 측에 ‘MAP’ 제품을 공급, 오는 5월 휴대폰 모델 양산에 착수하는 등 중국에서 MAP 적용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아로직은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해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현지에서 개발할 수 있도록 상하이지사 및 베이징기술지원센터 등에 대한 R&D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다.

 한편 13일 상하이에서 시작된 이번 행사는 베이징·선전 등을 거쳐 21일 대만으로 옮겨 사흘간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전(중국)=김정희기자@전자신문,jha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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