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기획팀 ART.O.M이 이달 15일 부터 19일까지 5일간 코엑스 반디앤루니스 옆 호수길에서 ‘미술로 만나는 e스포츠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특히 e스포츠가 대중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시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행사이다. 또 일방적 작품전시 외에도 참여 미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작가에 의한 미술이 아닌 일반 시민이 주체가 되는 미술 행사도 준비돼 있다.
전시 기획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e스포츠를 컨셉트로 하는 첫 번째 시도인 만큼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인류 공통 언어인 미술을 통해 ‘인물’ 중심으로 표현해 전시 주제를 보다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늘 경기 모습만을 보던 관객들은 작가들이 표현한 그들의 더 깊은 내면을 캔버스를 통해 만나는 재미가 있을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의 모델로는 임요환, 서지수, 오영종, 이창훈, 변은종, 한동욱, 차재욱등의 현 프로게이머들은 물론 엄재경, 장진남, 김대기, 강도경, 변성철, 김가을등 코치진 및 방송인을 총 망라하고 있다.
<김명근기자 diony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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