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사상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수립한 영화 ‘왕의 남자’가 국내 최초로 부가 파생 상품으로 다시 한 번 한국 영화산업의 새로운 획을 긋는다.
‘왕의 남자’ 배급·유통을 책임지는 시네마서비스(대표 김인수)는 영화에 출연한 배우 및 시나리오, 의상·소품 등을 토대로 한 캐릭터 상품을 개발하는 등 ‘왕의 남자’ 부가 시장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원우 시네마서비스 실장은 “온라인게임·만화·소설을 포함해 티셔츠·화장품 등 머천다이징 상품 업체들이 ‘왕의 남자’ 시나리오와 출연배우, 의상·소품 등을 토대로 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제안을 해온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로열티 배분 문제 해결을 위해 캐릭터 라이선싱 에이전시 전문가들과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상반기에 구체적인 제품이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미국 할리우드나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모태로 한 부가 시장은 국내에서 어느 정도 자리매김했으나 애니메이션이 아닌 일반 한국 영화를 모태로 한 파생 시장 창출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나마 영화 ‘올드보이’를 모태로 한 파생 시장은 있었으나 올드보이 화면을 재구성한 CF가 전부였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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