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소모성자재(MRO) e마켓 업체들이 2%대 안팎에 머물고 있는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내놓고 있다.
아이마켓코리아, 서브원, 엔투비 등은 최근 글로벌 소싱 확대, 유통구조 합리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꾀하고 있다. MRO 업계의 한 관계자는 “초기 MRO를 통한 20∼25%의 비용절감 효과에 만족하던 고객들이 이제는 보다 더 낮은 가격을 요구하고 있다”며 “수익률을 제고하고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해서는 내부역량 강화와 프로세스 개선 등의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아이마켓코리아(대표 현만영)는 수익률 높이기위한 방안으로 △6시그마를 통한 내부역량 강화 △글로벌소싱 확대 △거래차수 축소를 통한 유통구조 합리화 △스탁 세일(Stock sale) 본격 실시 등을 내세웠다.
‘스탁세일’은 주문이 자주 이뤄지는 품목 중 일부를 물류창고에 미리 사다두고 고객의 주문이 있으면 바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지난해 토너 및 잉크 카트리지 등 일부 품목에 대해 진행하던 것을 올해부터 일반 공구류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6시그마 운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내부역량 및 소싱역량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소싱으로 진일보한 유통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서브원(대표 김태오)은 유통·물류 분야의 노하우를 살려 구매협력사 통합을 통한 유통구조 합리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브원은 올해 SI(Supply Integration)팀을 신설해 단일 고객사 혹은 지역단위로 실시됐던 구매를 통합하고 우량 협력사에 구매량을 집중시켜 구매비 절감을 꾀하고 있다.
현재 SI팀에 22명을 배치했으며 이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달 운반포장재 일종인 FIBC 공급사의 공개입찰을 실시해 11개사 가운데 최종 5개사를 선정하기도 했다.
김명득 상무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도권 등 지역별로 영업 중심의 조직을 가동했다면 올해는 공급관리에 초점을 둔 조직으로 바꾼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SI팀을 통해 서브원과 협력사 모두 수익성을 높이고 고객들은 가격만족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엔투비(대표 김봉관)는 배송-보관-물류에 이르는 MRO 프로세스 기능을 더 많이 포괄해 수익률 높이기에 나선다. 단순 계약대행만 해주고 배송을 공급사에 직접 맡기던 것을 물류창고를 두고 직접 보관, 배송까지 맡으면서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KT 등을 대상으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며 다른 주주 그룹사를 대상으로도 사업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부역량 강화 및 공급망 관리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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