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남자’의 메가톤급 흥행 돌풍에 이어 ‘로망스’·‘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등 눈길을 끄는 한국 영화들이 금주에도 개봉 대기 중인 가운데 범상치 않은 외국영화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진정한 힘은 진실을 말하는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카피와 함께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와 데이빗 스트라던의 진지한 흑백의 표정이 인상적인 ‘굿나잇 앤 굿럭(Good night and Good Luck)’이 그 주인공. 이 영화는 1950년대 초반 미국 사회를 레드 콤플렉스에 휩싸이게 만든 맥카시 열풍의 장본인 조셉 맥카시 상원의원과 언론의 양심을 대변했던 에드워드 머로우 뉴스팀의 대결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당시 조셉 맥카시 의원은 공산주의자들을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반 사회적 스파이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빨갱이 색출 작업에 열을 올린다. 이 때 머로와 그의 뉴스팀은 무소불위의 매카시에 맞서 싸워 그를 몰락시키고 개인의 권리를 되찾는 데 큰 공헌을 한다.
‘굿나잇 앤 굿럭’은 뉴스 다큐멘터리 진행자 머로우가 방송을 마치면서 청취자들에게 던지곤 했던 인사말이다. 정치적 발언과 행동을 서슴치 않은 배우 조지 클루니가 ‘컨페션’ 이후 두 번째 연출한 작품으로, 올해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LA 컨피덴셜’의 데이비드 스트라던이 주인공 머로우 역을 맡고 조지 클루니는 머로우의 동료 프레드 프린들리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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